작성일
2021.01.12
작성자
신동현
조회수
9251

중앙도서관 추천 이달의 책 (2020년 10월)

도서명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저자

이지영

출판사

샘앤파커스

출판년도

20201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59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1200pixel

 

저자 소개

이지영 / 인테리어전문가 공간 크리에이터, 우리집공간컨설팅 대표

 

정리왕 썬더이대표로 불리며 수많은 이들의 집을 더욱 편안하고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학창 시절 IMF로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경험을 한 후에 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된 저자는 결혼 후 신혼집에서 취미 삼아 해본 인테리어와 가구 리폼이 주위에 입소문 나기 시작하며 공간 컨설팅 · 크리에이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대구에서 시작한 우리집공간컨설팅은 얼마 전 서울에도 직영점을 오픈해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집을 180도 다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저자는 친언니, 친누나, 친딸 같은 푸근함으로 의뢰인에게 다가가 인생을 정리하고 싶어 하는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진정성이 녹아 있는 공간을 만들어왔다.

정리수납, 인테리어 관련 강연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공간 전문가로 출연해 최적화된 공간을 선보이며 의뢰인들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주고, ‘신박한정리수납 꿀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달라진 공간에서 사람들의 인생이 바뀌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도서 소개 내용

홍희정 (중앙도서관 사서)

삶이 달라지는 신박한 정리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 드립니다.”

 

2018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이른바 미니멀라이프붐이 일었다. ‘미니멀라이프란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과 등을 줄여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인간의 행동 양식이다.

 

미니멀라이프의 효시는 1936년 미국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2년간 숲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았고 <월든>이라는 저서를 통해 무에서도 인간이 생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최근에서의 미니멀라이프는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에 영향을 받았다. 일본은 과거로부터 수집품을 모으는 마니아가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으나, 대지진 이후 소유하고 있던 물건들이 모두 유실되고 나자, 간소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일본의 버블경제 이후 시작된 장기 불황과, 저출산, 청년층의 사토리 세대 (さとり世代), 득도세대에 다다르는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겪으며 미니멀라이프의 유행은 더욱어 가속화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관련서적들이 번역되어 들어와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일본의 극단적인 미니멀라이프와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이번 소개하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책 뿐 아니라 정리의 기술 트렌드를 보면, 편안한 마음 가짐, 내면의 힐링을 이야기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쌓여가는 물건들에 대한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해결하는 컨설팅의 내용을 다룬다.

 

편안한 공간이란 어떤 곳일까요? 일단 넓고 쾌적하면 좋겠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가구, 벽지, 바닥재로 꾸며 인테리어 잡이에 나오는 것처럼 해놓아도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모델하우스, 작품 전시회장처럼 물건 하나 없이 미니멀하게 꾸며져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공간에 머물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할까요? 공간 크리에이터인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사람이 우선인 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맞고,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공간이 가장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변화로 인생 전체가 말끔히 정리되는 기적-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집이라는 공간을 아주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채, 그저 공간에 자신들을 맞추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집의 구조가 다 비슷비슷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네 파트 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 째로 누구를 위한 집인가? 에 대해 성찰한다. 집은 나의 공간이다. 내가 계속 머물러 있고 싶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간마다 각기 다른 역할을 부여하고, 의미없이 나열된 창고같은 공간의 나의 공간으로 바꾸라 조언한다.

두 번째 파트는 미니멀라이프도 좋지만 미니멀보다 라이프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조언한다. 무조건 버리는 것이 능사가 아닌 물건과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해 다룬다. 세 번째 파트는 이러한 정기의 기술을 실제로 실천 한 사람들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모든 것이 말끔히 정리되었을 때 집에서 안정감을 되찾고 가족관계가 좋아졌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 십년의 세월동안 쌓아올린 걱정과 근심들이 정리된 것이다. 네 번째 파트는 본격적으로 스스로 집안을 컨설팅 해보라 이야기한다.

이번 달은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나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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